‘꿀벌 킬러’ 등검은말벌 확산으로 양봉농가 초토화, 대책마련 시급
- 양봉협회, 등검은말벌 대책방안 마련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긴급 방문·협의
‘꿀벌 킬러’로 알려진 아열대 외래종 등검은말벌이 무더워진 기후에 전국적으로 퍼지면서 양봉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경남지역의 한 농가는 “하루에 약 1,000마리를 포획할 정도로 등검은 말벌이 기승을 부려 양봉업 경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등검은말벌 포획기 및 트랩 설치는 물론 주위 양봉농가들이 효과적이라는 방법이란 방법은 모두 동원해봤지만 등검은말벌의 경우 시기별 선호하는 먹이가 달라 각종 유인제를 달리 동원해도 아무런 소용이 없다고 전하며 등검은말벌 대책방안이 시급하다”고 토로했다.
특히, 최근 몇 년간 이어진 무더운 날씨는 아열대 지역이 고향인 등검은말벌의 생육에 최적의 조건을 제공함으로써 현재 경남·북, 전남·북 뿐만 아니라 강원도 지역까지 확산되고 있어 양봉농가의 피해는 더욱 심각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조균환 협회장은 지난 8월 23일 제5차 이사회에서 각 시·도 지회장들의 농가피해 현황과 심각성을 전달받고, 등검은말벌 퇴치방안 마련을 위해 농림부 관계자를 긴급 방문키로 하였다.